'이제야 읽는 연금술사, 그리고 길을 잃은 누군가에게'라고 쓰고

아직은 보물찾아 삼만리 쯤을 읽고 있는.... 후기글

지금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어디선가 마주친 강렬한 어떤 구절 하나에 이끌려

교보문고에서 연금술사를 구매했어요.

지금의 제게 꼭 필요한 메시지였던 것 같은데
그 순간 찌릿할 정도로 강렬했던 그 기억은......
노트를 뒤져봐도 메모해둔 게 없네요. 흑흑

책을 더 읽어가다 보면 다시 그 문장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지금은 그 문장을 찾지 못해 마음이 조금 답답하지만,

(지금은 고구마 백만개 먹은 기분..)

그래도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보려 합니다. 🙂

아직 초반을 읽고 있는데

연금술사는 현대의 고전 같아요

1988년에 포르투칼어로 처음 세상에 나왔으니

벌써 40년 가까이 되었네요.

게다가 고전은 두껍고 읽기 어렵지만

연금술사는 그리 두껍지 않고 문장이 간결해요.

또 모험과 동화, 판타지가 섞인 신비로운 이야기라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왜 그토록 오랜 시간 사랑받고있는지,

벌써 알 것 같아요.

쉽게 읽혀서 슥 지나가는 문장들 사이로

'아-' 하고 탄식하게 되거나,

마음에 콕 박혀 뇌리에서 반복되거나

어떤 경험이 떠올려지거나

어떤 다짐을 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있거든요.

항상 같은 사람들하고만 지내면 그들이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러고는 자기들이 바라는대로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한다. 사람에게는 각자 인생에 대한 자기 나름의 분명한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실 저는 독서모임을 운영할 정도로 책을 좋아하지만,

이 책은 이제야 본답니다. 🫢

책을 좋아하지 않는

제 가장 친한 친구도 읽었다는 이 책을 말이죠. ㅎㅎ

다 읽고 난 뒤의 추천은 아니지만

초반부부터 추천하는 이유는

그만큼 좋은 책이여서 아닐까 싶어요 ㅎㅎ

외출이 힘든 후텁지근한 장마철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추천드립니다.